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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신문 2015.06.03 18:09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키다리 아저씨, 생활 어려운 어린이에 수학여행경비 지원
송파구 관내 청소대행업체인 미도정업(대표 전형규)이 생활이 어려워 수학여행을 갈 수 없던 어린이들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가락본동 관내 평화초등학교(교장 김관용)는 5, 6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및 수학여행을 실시하지만 생활이 어려운 2명의 학생이 참여를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가락본동(동장 도복화)은 독지가를 수소문해 관내 청소대행업체인 미도정업(대표 전형규)과 연계해 수학여행비와 별도의 여행경비를 지원키하기로 결정, 지난 1일 전달식을 갖았다.
미도정업 전형규 대표는 해당어린이들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배려의 마음도 함께 담아 수학여행 경비를 전달했다.
도복화 가락본동장은 “앞으로도 관내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철저히 살펴보고 함께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지원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